엔저 현상과 우리경제 영향 환헤지

엔화가 내려가다 못해 8년 만에 8백 원대까지 떨어져서 엔저 현상이 극에 치닿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냉냉하던 기류로 여행을 삼가던 풍조는 어디로 가버리고 마치 경쟁하듯이 일본 여행을 가고 있는데 사실 심각성을 느낍니다. 엔화가 8백 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인데요. 소폭 다시 올라서 현재 900원 초반대로 진입했지만 발 빠른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엔화예금 쏠려

달러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수익을 실현한 시점에서 엔저현상이 벌어지자 달러수익을 실현하고 그 돈으로 엔화를 사 들이고 있습니다. 쌀 때 미리 사두자는 심리인데요.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엔화는 외화통장에 넣어 두고 있는데요 반등을 기대하는 마음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서 일본여행을 할 수도 있어서라고 합니다.

일본경기회복

최근들어 일본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하고 호조의 징후를 보인다는 분들이 꽤 있네요.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고 1분기 성장률은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워런버핏 형님도 일본 기업에 투자를 한다 만다 하고 있고, 이런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여행수지 적자폭이 크지고 있고, 안 그래도 우리나라는 만년 일본과의 무역수지 적자를 겪고 있는 터에 여행수지 적자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엔화수익 한계있어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엔화가 기축통화에 준하는 지위를 잃어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주식 묻지 마 투자와 엔화 투자로 인한 환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통화정책 또한 엔저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환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사실 개미들이 문제인 것이 이것입니다. 너도 나도 가는 곳으로 몰려가는 투자 심리는 언제나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신중하고도 공부가 필요한 것이 돈에 대한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축통화 달러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