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개념과 스카우트, 그리고 경제효과는 과연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행사 중에 이렇게 탈 많은 행사가 또 있었나 싶네요. 잼버리는 뜻은 무엇이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보이스카우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알아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이번 25회 전라도 부안 이전에 1991년 강원도 고성군에서도 개최된 적이 있었습니다. 왜 이번만 이렇게 시끄러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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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악의 대회

제 생각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대회가 준비부터 시작해서 잘못된 점이 너무 많았고, 또한 정치적인 지원이 이전 대회가 대기업 양대 총수가 회장직을 맡은 강원도 고성에 비해 여성가족부에 떠 맡긴 이번 대회가 너무 국가적 지원도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적으로 이용된 희생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원초적 잘못은 대회를 주관한 사람들이죠.  세계 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이 스카우트 잼버리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고 했으니 말 다했습니다.

국내외 언론

국내에서도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언론에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미숙한 대응에 태풍과 그리고 미흡한 준비로 인한 위생상태와 열사병 등 땜빵이 되다시피 한 케이팝 아이돌들까지 같이 추락한듯합니다. 국가적 이미지의 손실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식조차 아이들에게서 다 날아가 버린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경제 효과가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입힌 것 같은 대회입니다.

 

17회 강원도 대회와 비교

1991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1988년 이후 처음 열린 국제행사라서 정부차원의 지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도 스카우트 대원으로 참가했고 그가 사용한 텐트는 행사 후 대한민국에 기증되었습니다. 모로코의 하산 2세의 차남인 물레이 라시드 왕자도 스카우트 대원으로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쌍용그룹과 해태그룹이 후원했으며 개최식 때는 단복을 입고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이 화려하게 입장하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개회식과 폐회식을 KBS 1 TV에서 생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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